pre-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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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투자 철학과 고민]투자 및 기업분석 2025. 3. 2. 10:49
이번 글에서는 평소에 고민하던 개인적인 투자철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거창하게 철학이라 표현했지만, 어떤 Logic으로 Deal을 찾거나 검토를 하고, 투심과정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내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하우스 특성상 Pre-A 단계 이후의 기업을 주로 검토하는데, 초기 딜을 볼 때와 Pre-IPO 딜을 볼 때는 다른 관점에서 검토를 한다. 초기 딜에서는 '뾰족한 한 방이 있는 아이템과 인력 구성인가'를 중점적으로 보고, Pre-IPO는 재무/수주잔고 및 Value를 중점적으로 보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딜에 대해서 '시장', '사람', '기술'에 대한 평가를 한다. 기업의 영업적인 상황, Termsheet 등에 따라서 좋은 딜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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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아주 작은 고민투자 및 기업분석 2024. 9. 13. 19:42
연구직에서 VC로 업을 옮긴 지 1년이 조금 넘은 2024년도 벌써 9월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정신없이 상반기 투자를 마무리하고, 손에 들고 있는 딜 중 4분기는 어떤 투자를 할지 정리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저녁에 카페에 혼자 앉아서 최근에 했던 여러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담기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생각의 흐름에 따라 정리해보려 한다. 평소 글과는 다르게 개인적인 일기 같은 글이니 두서없이 보여도 욕하지는 말아줬으면 한다...ㅎㅎ 최근 VC 선배님들을 만나면 하시는 말씀이 있다. "작년부터 VC 업계로 들어왔으면.... 재미없는 시기에 들어왔네 ^^;;" VC 입장에서 재미없는 시기라는 것은 투자 수익을 내..